퇴사 후 떠난 첫 해외 근무지에서 배운 것들
1. 퇴사, 그리고 비행기 한 장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나는 5년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노트북 하나 들고 해외로 나왔다. 사직서를 낸 날, 가장 먼저 한 건 항공권 예약. 목적지는 ‘치앙마이’였다.
낭만만 꿈꿨던 그때는 몰랐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엔 현실적인 요소도 많다는 걸.
2. 노트북 하나로 시작한 리모트 워크
내가 하는 일은 블로그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기획, 번역과 소셜 미디어 운영이다. 대부분의 일은 노트북과 와이파이만 있으면 가능했다.
치앙마이의 카페 문화는 정말 훌륭하다. 카페마다 콘센트, 와이파이, 조용한 분위기가 잘 갖춰져 있어서 작업하기 편하다.
3. 현실은 마냥 여유롭지 않다
여행과 일이 공존하는 삶이라고 해서 매일이 자유롭기만 한 건 아니다. 시차에 맞춰야 하는 클라이언트 미팅, 불안정한 인터넷, 건강 관리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다.
또한 처음엔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다.
4. 그래도 계속하는 이유
이 삶을 유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내 시간과 환경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시야가 넓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수입은 블로그, 프로젝트 외주, 소규모 컨설팅 등 다양한 루트로 관리 중이다. 한 달 수익은 일정하지 않지만, 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다.
5. 블로그는 나의 또 다른 일상
매일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도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내가 겪는 일과와 경험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애드센스도 천천히 준비 중이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수익도 따라온다고 믿는다.
6. 마무리 – 나만의 속도로 걷는 삶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완벽하지 않지만, 확실히 나다운 삶에 가까워지고 있다. 더 많은 장소,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이 여정을 계속할 생각이다.
퇴사 후의 삶이 막막할 수 있지만, 길은 다양하다. 그리고 그 길엔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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